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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미등록 외국인에 예약없이 백신 접종 '원스톱' 서비스

송고시간2021-09-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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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상 불이익 우려해 검사 꺼리는 외국인에 검사+백신 접종 서비스"

종합경기타운 검사소서 4일, 6∼11일…미등록 외국인 7천100명 추정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예약 없이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 방지 긴급대책회의
외국인 근로자 집단 감염 방지 긴급대책회의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스톱 백신 접종 서비스는 미등록 외국인이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서 백신 미접종 사실을 밝히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바로 접종센터로 안내해 백신을 접종해 주는 것이다.

원스톱 서비스는 검사소와 예방접종센터가 한 곳에 있는 화성종합경기타운(향남)에서 4일과 6∼11일 7일간 제공된다.

아울러 예방접종센터만 있는 나래울(동탄)에서도 예약하지 않은 미등록 외국인에게 백신을 접종해 줄 계획이다.

30세 이상은 얀센 백신, 3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화성시 관계자는 "일부 미등록 외국인들은 신분상 불이익을 받게 될까 두려워 백신 접종은커녕 진단 검사도 받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분들을 검사소까지 오게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검사를 받으러 왔을 때 안심하고 백신 접종까지 할 수 있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지역에는 등록 외국인이 3만5천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미등록 외국인은 20%가량인 7천1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시는 지금까지 미등록 외국인 2천500여명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1천500여명은 오는 13일부터 접종이 예약된 만큼 아직 확인되지 않은 미등록 외국인 3천100여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최근 화성에서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지속하고 있으며, 이날 0시 기준 관내 기업체 2곳에서 51명이 확진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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