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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출전 포포프 "이 코스는 작년에 내가 캐디로 왔던 곳"

송고시간2021-09-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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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아 포포프
조피아 포포프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피아 포포프(독일)는 올해 솔하임컵이 열리는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의 인버네스 클럽(파72·6천903야드)을 다시 찾은 감회가 남다르다.

이 코스는 지난해 8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 열린 장소다.

당시 포포프도 이 코스에 있었지만 그때 신분은 선수가 아닌 캐디였다. 친한 사이인 아너 판 담(네덜란드)의 골프백을 메고 코스를 돌았던 포포프는 그로부터 3주 뒤 영국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인생 역전'을 이뤘다.

포포프가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당시 세계 랭킹은 304위였다. 독일 선수 최초로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포포프는 특히 세계 랭킹 300위 대 선수로는 처음 메이저 왕좌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금은 세계 랭킹 30위까지 순위가 오른 포포프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의 유럽 대표로 당당히 선발됐고, 1년 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자리에서 인버네스 클럽을 다시 찾았다.

조피아 포포프
조피아 포포프

[AFP=연합뉴스]

5일 개막하는 솔하임컵을 앞두고 포포프는 "이곳에서 캐디를 한 게 1년 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그사이 내게 너무 많은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지난해 열렸더라면 출전할 수 없었던 포포프는 올해 열린 도쿄올림픽에도 독일 대표로 나갔다.

그는 "메이저 우승이나 대표선수의 꿈은 누구나 가진 것"이라며 "그 목표를 다 이뤄 개인적으로 정말 기쁘다"고 최근 1년을 돌아봤다.

미국 골프 채널은 "지난해 이 코스에 캐디로 왔을 때 포포프는 솔하임컵에도 판 담의 캐디로 다시 오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렸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나 올해 대회에 포포프는 선수로 출전했고, 판 담은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2015년 독일에서 솔하임컵이 열렸을 때는 방송 중계팀에서 일했다는 포포프는 "지난해 여기서 캐디를 봤기 때문에 코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올해 솔하임컵 데뷔전을 별렀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AIG 여자오픈부터 대부분 대회를 무관중으로 치렀던 그는 이번 대회 관중 입장이 허용된 것에 대해서도 "팬들이 주는 에너지가 기대된다"고 반가워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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