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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중이던 대전 소방관 극단 선택…동료들 "갑질이 원인"

송고시간2021-09-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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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
대전소방본부

[촬영 김소연]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김준범 기자 = 휴직 중이던 대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동료들은 "직장 내 갑질이 원인"이라며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6일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이하 노조)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씨를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는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6월부터 휴직 중이었다.

동료들은 "대전소방본부 직장협의회 전 회장이던 A씨가 갑질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인은 직장 내 정의를 세우기 위해 끝없이 투쟁했고, 본인이 당한 갑질에 따른 피해 구제를 여러 차례 요구했다"며 "소방본부는 이를 묵살하고 방관해 결국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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