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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몰두하던 중국 기업들 올해 해외 자산 매각 잇따라

송고시간2021-09-0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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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한동안 전 세계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손 역할을 하던 중국 기업들이 올해 들어서는 해외 자산을 적잖이 매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기업이 투자를 회수한 해외 자산 규모는 105억달러로 최소한 1998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현재의 속도라면 작년 연간의 150억달러는 넘어설 전망이다.

중국 기업의 해외 자산 매각 중에서는 부동산 재벌 헝다처럼 자금난에 처해 자산 매각에 나선 경우도 있지만 초저금리로 세계 M&A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불어난 가치를 현금화하는 사례도 많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대해 프랑스 금융사 나타니시의 아태지역 M&A 업무 담당 간부인 미란다 자오는 "현금화하기 좋은 때"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이나 유럽 등이 중국의 기업 인수에 대해 엄격히 심사하는 상황이어서 자산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해도 다른 기업 인수는 쉽지 않은 만큼 기술력이나 시장 진출 등 필요성이 있는 기업의 지분이라면 계속 보유하려는 경향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글로벌 M&A 담당 간부인 바그린 안겔로프는 "과거 중국 기업들의 M&A 활동은 매수 일변도였지만 지금은 매수도 있고 매도도 있다"며 "훨씬 더 다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있는 루자쭈이 금융가[촬영 차대운]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있는 루자쭈이 금융가[촬영 차대운]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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