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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김웅 압수수색, 보여주기이자 망신주기"

송고시간2021-09-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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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탄압론'에 "여야 관계없이 했으면 그런 얘기 나왔겠나"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답변하는 윤석열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사주' 의혹의 당사자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보여주기이자 망신주기"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당내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국민 면접' 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기대돼야 압수수색도 하고 사람을 불러 조사도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선 "이런 일이 있을 때 여야 관계없이 제대로 했다면 그런 얘기가 나왔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들(여권) 사건에 대한 수사는 안 하고 뭉개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민면접'에서도 이번 의혹과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총장이 의원 백 수십명이 있는 정당을 상대로 고발을 사주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악의적인 공작 프레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을 전혀 보고받지 않았고 알지 못한다"며 "명확하게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그런 것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데 대해 사과할 수 있겠지만 (진상 규명이) 진행 중이니 이른 시간 내에 조사를 해봤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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