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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땡볕 차 방치된 미 아기 사망…엄마 "보육원 맡긴 줄로"

송고시간2021-09-11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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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가까이 방치돼 숨진 한 살배기가 발견된 차량
10시간 가까이 방치돼 숨진 한 살배기가 발견된 차량

[트위터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에서 한 살배기가 10시간 가까이 땡볕이 내리쬐는 차량에 방치됐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엄마가 1살 딸을 차량에 방치해 아기가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10일(현지시간)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텍사스주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한 살배기는 9일 오후 승용차 바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32.2도)를 넘었고 차량 내부 온도는 120도(48.9도) 이상까지 올라갔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엄마는 경찰에 한 살배기 딸을 보육원에 맡긴 줄로만 알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마는 5살과 3살 아이, 숨진 1살 딸을 차에 함께 태우고 보육원에 갔으나 5살과 3살 아이만 보육원에 맡기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1살 딸을 차에 태운 상태에서 볼일을 본 뒤 다시 보육원에 맡기려 했으나 이를 까맣게 잊어버렸고 세 아이가 모두 보육원에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주장했다.

경찰은 아이 엄마를 구금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기소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텍사스 현지 매체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은 전했다.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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