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가산바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송고시간2021-09-13 15:23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칠곡 가산바위'가 지난 9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이 바위는 17세기 관찰사가 가산산성을 조성할 때 산성의 일부로 포함해 쌓은 것으로 정상에 서면 영남대로와 대구의 지세가 한눈에 보인다.
주변 수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조선후기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바위에서 내려다보는 우수한 전망에 대한 기록이 있고, 1899년 발간된 '칠곡부읍지(漆谷府邑誌)'에는 칠곡 3대 경관으로 묘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이다.
도는 지난달 말 '포항 내연산 폭포'와 이달 초 '영덕 옥계 침수정 일원'이 문화재로 지정예고 돼 한 달간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다음 달에 명승으로 추가 지정될 것으로 본다.
har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9/13 15: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