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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공항에 111만명 몰릴 듯…작년보다 18%↑

송고시간2021-09-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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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작년 연휴보다 67% 증가한 5만8천명 예측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이달 12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시민들이 항공권 발권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명절이면 부산의 큰집을 찾아 가족·친척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던 직장인 김모(30)씨는 이번 추석을 앞두고 부산행 열차표가 아닌 제주행 항공권을 예매했다.

작년 추석, 올해 설에 이어 세 번째 '명절 여행'이다.

김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큰집만 따로 차례를 지내서 연휴를 이용해 국내 여행을 다니고 있다"며 "이번에는 부모님과 조용한 펜션에 머물다 서울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17∼22일)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 여객 수는 111만2천426명(일평균 18만5천404명)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9월 29일∼10월 4일) 승객 104만6천898명(일평균 17만4천483명)보다 18%가량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이 없고 김포공항 등에서 국제선 운항도 이뤄졌던 2019년 추석 연휴(9월 11일∼15일)의 128만5천915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

이번 연휴 김포공항에서는 38만7천96명이 항공편 2천908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공항에는 39만5천388명(2천990편), 김해공항에는 15만7천833명(1천272편)이 오갈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들썩이는 공항 분위기에는 높아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한몫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국내 예방접종에 속도가 붙고 거리두기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지자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을 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했다.

입국장 나서는 해외입국자들
입국장 나서는 해외입국자들

이달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입국자들이 입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공항도 작년보다는 다소 붐빌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5만8천792명(일평균 9천799명)이 인천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작년 추석 연휴 승객 3만5천260명(일평균 5천877명)보다 66.7%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연휴에 운행하는 항공편도 654편으로 작년 575편보다 13%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이는 2019년 추석 연휴 이용객인 89만7천308명의 6.5%에 불과하고 지난 7∼8월 평균(1만140명)과 비슷한 수치로 인천공항이 연휴에도 눈에 띄게 북적거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 측은 공항 내에서 여행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지만,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승객들이 주로 찾는 김포공항은 여객 터미널을 매일 소독·방역하고 모든 출발장에서 발열 체크를 거친 여객만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도 "여객이 사용하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와 의자, 체크인 카운터 등에서 매일 2차례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며 "관문 공항으로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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