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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잇단 악재…이번엔 소방관이 음주운전에 도주까지(종합)

송고시간2021-09-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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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 뒤늦게 '비위 근절 특별경보' 발령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손형주 기자 = 부산 한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의 차량 정지 명령에도 도주극을 벌이다가 덜미를 잡혔다.

최근 잇따른 사고로 조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에 부산 소방은 비위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분께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사람이 차를 탔다'는 신고가 112로 접수됐다.

경찰은 차량 소유자 주소지가 남구인 것으로 확인하고 남구 방면 도로를 수색하던 중 해당 승용차를 발견하고 정지 명령을 했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명령에 불응하고 오히려 과속했고, 급기야 차선을 변경하며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 과정에서는 운행 중인 택시도 충격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약 20분 뒤 남구 한 주택가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하고 운전자 A씨를 찾아 음주 측정을 요청했지만, A씨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지구대로 연행, 조사했다.

A씨는 부산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인 것으로 확인된다.

부산소방본부는 A씨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5월에는 부산 한 소방에서도 소방관 B씨가 음주 운전을 하고 측정을 거부했다가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올해 8월에는 부산소방본부 소속인 송정해수욕장 수상구조대장 A씨와 대원 B씨가 근무시간에 통발 낚시와 줄낚시를 한 사실이 밝혀져 징계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음주 사고와 근무 태만이 잇따라 확인되면서 부산소방본부 조직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비위 근절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조직 기강을 바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비위 근절 특별경보 기간에는 음주나 성 비위 등 적발단계부터 곧바로 직위를 해제하는 조처를 하고 징계 시 징계기준보다 1단계 상향 적용한다.

또 주요 비위 대상자는 성과급을 미지급하고 사회봉사명령과 공무원포상 추천 등도 금지한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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