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Q&A] 전문가 "임신부 코로나 감염시 위험↑…미국은 접종 강력 권고"

송고시간2021-09-14 17:07

댓글

"백신과 백혈병-생리불순-장괴사 연관성 현재까지 밝혀진 바 없어"

소아청소년·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PG)
소아청소년·임신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배영경 박규리 기자 = 정부가 이달 중에 임신부를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도 임신부 접종은 위험 대비 이득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 장괴사, 생리불순 등의 중대한 이상반응을 유발한다는 온라인 상의 주장은 현재로선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2회 접종 백신에 비해 면역반응이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향후 '부스터샷'(예방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은 김동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교수와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4일 질병관리청이 진행한 전문가 설명회에서 밝힌 내용을 문답 형태로 정리한 것이다.

-- 해외에서는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준이 어떠한가.

▲ 미국과 유럽, 일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임신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금기로 삼고 있지 않다. 오히려 미국은 임신부에 오히려 접종을 강력히 권고한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비임신부보다 높다는 자료가 축적돼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다른 나라의 경우는 고위험 임신부에게만 접종을 권고하는 등 권고 형태가 다양하며 우리도 일정 수준 임신부에 대한 접종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 백혈병과 코로나19 백신은 관련이 있나.

▲ 의학적으로 백혈병의 발생 원인이나 발병까지의 시간, 기전 등을 고려했을 때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례 중에 인과관계 가능성이 있는 건은 없다.

-- 코로나19 백신을 맞고서 장이 괴사했다는 사례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는데 접종과 관련성이 있나.

▲ 장 괴사가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질환일 수 있지만, 수술까지 이르는 장 괴사 질환은 백신 접종 이전에도 꽤 발생했다. 기존에 알려진 질환이라면 접종 전후에 차이가 있어야 백신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데 그런 근거가 현재까지는 없는 상황이다.

-- 생리불순과 백신 접종 사이에는 인과성이 있나.

▲ 생리불순은 외국 언론에서도 관련 얘기가 나와 (학계에서) 평가가 되는 것으로 알지만 현재까지는 관련성이 없다고 본다.

백신 갈등 (접종 vs 위험) (PG)
백신 갈등 (접종 vs 위험)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얀센 백신과 mRNA 계열인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교차접종(면역 형성을 위해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할 때 개발방식이 다르거나 다른 제약사에서 만든 백신을 연달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

▲ 이론적으로 교차 접종을 못한다고 할 순 없지만 현시점에선 얀센과 다른 백신의 교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지는 않다. 교차접종을 하려면 어느 시점에, 어떤 백신으로 교차 접종할지에 대한 연구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관련 연구를 진행하기 어렵다. 얀센에서 자체적으로 부스터샷이 필요한 접종시기와 사용할 수 있는 백신 종류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데 그 결과를 봐야 한다.

-- 얀센 백신 접종자는 부스터샷이 반드시 필요한가.

▲ 얀센 백신은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다회 백신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을 가능성이 있다. 변이 바이러스 방어를 위해서는 높은 항체가가 필요하기에 얀센 접종자를 위한 부스터샷은 언젠가는 시행될 것으로 본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접종한 사람도 부스터샷이 필요할 것이다.

-- 앞서 질병청이 백신 접종 후 일주일간 고강도 음주는 삼가라고 권고했는데 백신을 맞기 전에도 음주에 대해 따로 권고 사항 있나.

▲ 최상의 건강 상태에서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음주를 피하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접종 전 음주를 했다고 해서 아낙필라시스를 일으키거나 면역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반 이상 반응에는 충분히 영향을 줄 수도 있다.

withwit@yna.co.kr

ykbae@yna.co.kr

curious@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