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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사장 재공모에 김헌동 또 지원…"원래 도전 잘해"

송고시간2021-09-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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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임원추천위원회 통과 여부 주목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공모에 다시 지원했다.

김 전 본부장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SH 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이 맞다"며 "공익을 위한 시민운동을 쭉 해왔고, SH공사는 천만 서울시민을 위해 만든 공기업이니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 다시 도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후 SH 사장 첫 번째 공모에서 김현아 전 의원이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다주택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후 두 번째 공모에 김 전 본부장이 지원했지만 SH 임원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이에 서울시는 SH 임추위가 올린 사장 후보자 2명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린 뒤 사장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했고, SH는 지난 10일 세 번째 사장 공모를 냈다.

김 전 본부장은 SH 임추위 평가에서 한 차례 탈락했음에도 다시 지원한 배경에 관해 "내가 부족해서 낙방했겠지만, (임추위의) 누가 어떤 평가를 했는지는 전혀 모른다"며 "또 떨어질지 모르지만 일단 도전했고, 내가 원래 도전을 잘하는 편"이라고 했다.

앞서 김 전 본부장이 SH 사장 공모에 처음 지원하기 전에 오 시장과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의회에서는 이를 문제 삼기도 했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김 전 본부장에게 사장 공모 지원을 제안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김 전 본부장은 "내가 오 시장께 과거 시장 재임 시절 했던 좋은 정책들을 추진하지 않느냐는 말씀을 드리려 했더니 '직접 한번 해보시면 어떠냐'고 해서 처음에 지원했었다"며 "하지만 이번 재지원에 관해서는 얘기 나눈 바 없다"고 했다.

김 전 본부장이 SH 사장 공모에 다시 지원했고, 오 시장이 이전부터 지지해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른 후보자가 나서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추위 후보자 선정 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본부장은 건설업계에 있다가 2000년부터 경실련에 몸담아 아파트값거품빼기운동본부장 등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정책이 실패를 거듭했다며 분양 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공시지가 인상, 개발 확대 전면 재검토 등을 촉구하는 경실련의 정책 제언을 주도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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