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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베이징올림픽 성공 희망"…왕이 "남북관계 개선계기"(종합)

송고시간2021-09-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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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北 조속한 대화복귀 중요…중국 협력해달라"

왕이 "시진핑 방한 계속 논의…삼십이립, 친척처럼 왕래"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40여분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했다.

왕이 외교부장과 사진촬영 하는 문재인 대통령
왕이 외교부장과 사진촬영 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8년 평창에서 시작한 동북아 3국 릴레이 올림픽이 2022년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며 "동계올림픽의 직전 개최국으로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올림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번의 전기가 되고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이에 대해 "베이징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인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그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한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문재인 대통령
인사말 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15 jjaeck9@yna.co.kr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한미 양국이 지속적으로 대화재개 노력을 하면서 인도지원 등 다양한 대북 관여 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고 있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하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이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왕이 부장은 중국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진전, 발전을 언제나 지지하는 입장임을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답을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양국 관계발전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인사말 하는 왕이 외교부장
인사말 하는 왕이 외교부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9.15 jjaeck9@yna.co.kr

문 대통령은 "내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더 성숙한 한중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상대국 국민의 정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활발한 문화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며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협력을 강조했다.

왕이 부장은 이에 시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인사를 전달한 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시 주석의 방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왕이 부장은 "중한 양국은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공자는 '삼십이립'(三十而立·30세에 뜻을 확고히 세운다)이라는 말을 했다.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제까지 경험을 정리하고 앞으로 30년 양국 관계 발전을 잘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도 대화 주제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대기오염 문제는 양국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의 대기 질이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한중 당국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이 부장은 "시 주석도 녹색, 지속가능 발전에 대해 관심이 많으며 최근 베이징의 공기 질도 좋아졌다"며 "한국과 환경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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