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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시베리아 거쳐 대전까지 온 엘리아슨의 작품들

송고시간2021-09-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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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엑스포 타워 42층에서 설치미술 신작 특별전

엘리아슨의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
엘리아슨의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

[대전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백화점은 덴마크 출신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특별전을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93m 높이의 신세계 엑스포 타워 42층 전망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살아있는 전망대, 2021'을 주제로 '숨 쉬는 구름 행성',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한 모형' 등 엘리아슨의 7개 설치미술 신작이 소개된다.

전망대라는 공간을 수학, 광학, 환경, 미술의 융합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연의 빛'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작품의 오묘한 빛을 체험할 수 있다.

엘리아슨은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중시하는 예술가로 기후, 환경, 난민 등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도 탄소 발자국 관리를 위해 대전신세계와 해당 작품들을 비행기가 아닌 기차와 배로 운송키로 협의했다.

작품이 보관된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함부르크에서부터 기차에 싣고 시베리아 대륙을 횡단한 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배를 타고 부산항을 통해 대전까지 도착하는 데 4개월 넘게 걸렸다.

오정현 대전신세계 홍보과장은 "당초 백화점 개점일에 맞춰 운송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입항 일정이 지연됐다"며 "비행기가 기차 탄소 배출량의 20배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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