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7년 만의 8강' 포항 김기동 "K리그에서 좋은 모습 이어가야"

송고시간2021-09-15 21:23

댓글
기자회견에 나선 포항 김기동 감독(오른쪽)과 이승모
기자회견에 나선 포항 김기동 감독(오른쪽)과 이승모

[포항 스틸러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상대 팀 팬들을 우리 팬이라고 생각하라고 얘기했습니다."

7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진출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은 "상대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약점을 이용했다"라며 승리의 요인을 설명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5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레소 오사카(일본)와 2021 ACL 16강 원정 단판 승부에서 전반 25분 터진 이승모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2014년 대회 이후 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한 골 승부였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라며 "우리도, 상대도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상대 팀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는 모습이 부럽기도 했지만, 경기에 나서기 전에 선수들한테 우리 팬이라고 생각하자고 얘기했다"라며 "사실 원정 경기는 홈보다 확실히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초반 상대의 강한 압박에 선수들이 당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가 준비한 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가며 득점할 수 있었다. 앞으로 우리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모습을 봤다. K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후반전 작전에 대해선 "상대 팀 측면 포지션 변화가 많았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측면 뒷공간이 노출되는 약점을 이용해 팔라시오스나 강상우 같은 빠른 선수들이 공격한 게 잘 이뤄졌다"고 돌아봤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결승골 주인공' 이승모는 "오늘은 정신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공격수인 이승모는 이번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25경기 동안 득점을 하지 못하다가 이날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이승모는 "제가 스트라이커인데 리그에서 골이 없어서 감독님과 동료에게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마음의 짐을 좀 덜어낸 것 같다"고 웃었다.

horn90@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포토무비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