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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률 금명간 70% 돌파…오늘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 접종

송고시간2021-09-1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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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0시 기준 1차 접종률 68.1%, 접종 완료율 41.2%

백신 1차 접종률 70% (PG)
백신 1차 접종률 70%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1차 접종률이 금명간 7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하루 접종 건수를 고려하면 이르면 17일, 늦어도 18일에는 '추석 전 70% 1차 접종'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활용해 접종받는 '잔여 백신'을 2차 접종에도 쓸 수 있게 됨에 따라 접종 완료율 또한 앞으로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7만7천7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8.1% 수준이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제시한 70%(3천600만명)까지 1.9%, 약 102만명 정도 남았다.

최근 하루 1차 신규 접종자가 적게는 30만명대, 많게는 80만명대에 달하는 데다 잔여 백신 접종자까지 고려하면 1차 접종률은 곧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방역현장 안팎에서는 이달 중하순 정도가 되면 백신 접종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 역시 10월 말까지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2차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최근 들어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도 서둘러 코로나19에 대한 방어막을 더 튼튼히 하겠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전날 0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총 2천116만8천93명으로, 인구 대비 41.2%까지 높아졌다. 남은 한 달 보름 동안 28.8%, 약 1천483만명이 더 접종을 받아야 하는 셈이다.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그래픽]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497만7천7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68.1%에 해당한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정부는 우선 접종 완료율을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잔여 백신으로도 2차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각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나오면 네이버나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2차 접종을 예약하고 바로 접종할 수 있다.

그간 잔여 백신으로는 1차 접종만 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백신별로 허가된 접종 간격 범위 내에서 2차 접종도 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의 경우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4∼12주 사이에 접종이 가능하다.

현재 사전예약시스템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일이 '1차 접종일로부터 6주'로 연장돼 있는데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면 화이자는 최대 3주, 모더나는 2주 더 빨리 맞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백신별) 허가 범위 내에서 접종 간격을 단축함과 동시에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폐기를 최소화해 최대한 많은 대상자를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각 의료기관에서 관리하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자 한다면 1차 접종을 한 병원뿐 아니라 다른 병원도 가능하다.

다만 접종 백신은 기존에 예약된 2차 접종 제품과 동일한 종류로 제한된다. 예를 들어 1차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SNS로 모더나 백신을 신청할 경우 예약 자체가 되지 않는다.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을 예약할 경우 기존의 2차 접종 예약 일정은 취소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일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접종
내일부터 잔여백신으로도 2차접종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7일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해 1차 접종뿐 아니라 2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 잔여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을 경우 화이자는 3주 이후, 모더나는 4주 이후 등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의 잔여백신을 알려주는 모바일 앱 화면. 2021.9.16 utzza@yna.co.kr

정부는 잔여 백신과 별개로 일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도 현행 6주에서 3주, 4주로 다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일도 대상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일로부터 8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 일정이 예약되는데 앞으로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4∼12주 범위에서 예약일을 변경할 수 있다.

2차 접종일은 위탁의료기관의 준비 상황을 고려해 예약시스템에 접속한 날을 기준으로 이틀 뒤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8∼49세 연령층 가운데 300만명 이상이 예약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백신을 기피하는 이른바 '콘크리트층'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정부는 의무접종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접종을 강제화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까지도 필요한 상황인데 접종 희망률이 상당히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고려할 때 현재로서는 의무접종 조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지금은 접종 의사를 보이는 분들이 원활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강제적인 의무화보다는 캠페인이나 홍보, 접종 인센티브 등을 통해 접종 의사를 확산시키고 접종 효과·효능을 설명하는 등 최대한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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