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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 첫 입심대결…내일 선거? 尹·洪 "이긴다" 劉 "진다"

송고시간2021-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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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맞을수록 단단해지는 강철" 洪 "나는 무야홍" 자기소개

국민의힘 경선후보 8명 (PG)
국민의힘 경선후보 8명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이 16일 첫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TV조선을 통해 중계된 1차 방송토론회는 초반부터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주도권 토론에 앞서 열린 'OX 답변' 코너에서 '내일이 대선이면 우리 당은 진다'는 질문에 대해 주자들은 엇갈린 답변을 내놨다.

유승민 하태경 후보가 '○'를, 나머지 후보는 'X'를 제시했다.

윤석열 후보는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내일 대선이면 진다는 이준석 대표의 이야기는 선거에 대해 낙관하지 말고 늘 경계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승민 후보는 "저는 내일도 지지만 3월 9일도 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는 1% 차이의 박빙 선거인데 국민의힘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면 땡큐다'라는 질문에는 윤석열 유승민 후보만 'X'로 답변하고 나머지 후보가 '○'를 제시했다.

홍준표 후보는 "저는 인성이 다르고 사는 과정이 다르다"며 "같은 인파이터이기 때문에 싸움에 붙으면 내가 이긴다"고 말했다.

토론회 초반 자신을 한 단어로 소개하는 '나는 ○○다'라는 코너에서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 강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근 자신을 겨냥한 고발사주 의혹 등이 여권의 공작정치라는 주장과 함께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단단해진 강철"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나는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이라면서 "MZ 세대를 기반으로 압승을 하고 정권 교체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후보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워 "정권교체를 확실히 해낼 유일한 후보"라고 본인을 소개했고, 원희룡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귤재앙의 신맛을 맛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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