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목욕탕 등 집단감염 잇따라…38명 추가 확진(종합)
송고시간2021-09-21 13:43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추석인 21일 부산에서는 연제구 한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3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3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2천393명이다.
이들 중 접촉자는 29명으로 나머지 9명은 감염원을 조사하고 있다.
가족·지인·동료 등을 통한 접촉이 19명이고, 다중이용시설 접촉의 경우 목욕탕 5명, 유흥주점 2명, 시장 2명, 음식점 1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연제구 한 목욕탕에서는 지난달 19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이용자 99명을 진단검사 한 결과 동시간대 이용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의 한 시장에서도 종사자 2명, 방문자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곳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26명, 지인(방문자) 2명, 접촉자 5명으로 늘었다.
수영구 마사지업소와 식당 관련해서도 방문자 1명, 지인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6명, 접촉자 28명이다.
최근 일주일(14∼20일)간 부산 확진자는 347명으로 하루 평균 49.5명에 달한다.
백신은 20일 881명이 추가로 접종해 1차 누적 접종률이 9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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