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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길 오른 이준석 "文정부 대북정책, 폐기 수순 가야"(종합)

송고시간2021-09-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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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제안엔 "임기말 새 제안보단 잘못된 점 재검토해야"

WP·WSJ 인터뷰 등 통해 언론중재법 반대 입장 국제사회에 전달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대표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대표

(영종도=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1.9.22 pdj6635@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2일 "미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문재인 정부가 진행했던 대북 정책이 상당히 폐기되는 수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미길에 오른 이 대표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은 초기 3∼4년간 방향성에서 상당한 오류를 노정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재선에 실패하며 지금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한미 간에 생겼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도 "임기 말에 새로운 제안을 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것들을 잘 마무리하고 잘못된 점이 있으면 재검토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대미외교라고 하는 것은 냉탕과 온탕 거쳐 가면서 항상 혼란을 겪었다"며 "저희는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지향성을 미국 고위 관계자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오는 27일까지 미국 워싱턴, 뉴욕, 로스앤젤레스(LA)를 차례로 방문한다.

방미 기간 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대북·대미 정책을 알리는 한편, 대선을 앞두고 현지 동포들의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재외국민 우편투표와 관련해 "재외국민 투표권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지만, 우정 시스템이 안전·신속하고 검열당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어야만 투표권 행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의견을 참고해 그런 부분을 총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방미 기간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미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인사들을 만난다.

이를 통해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적극 참여 ▲비핵화 행동 없을시 강력한 대북제재 시행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 등 당의 대북 및 외교 정책을 미 조야에 설명할 예정이라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전했다.

이 대표는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중재법에 대한 당의 입장도 국제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당 관계자는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국경없는기자회 및 유엔(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이 '한국의 언론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이에 반대하는 당의 입장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미에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 국회 외통위 소속 조태용 태영호 의원, 김석기 당 조직부총장, 서범수 당 대표 비서실장,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동행한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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