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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주점·노래방 찾은 외국인 집단감염…"50여명 확진"(종합)

송고시간2021-09-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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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0시 이후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40여명 포함 80여명 신규 확진

노래방
노래방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구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달성군 논공읍 한 유흥주점·서구 비산동 노래방 관련으로 14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들 업소는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종업원도 대부분 국적이 같다.

지난 20일 노래방 종업원 1명이 감염 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이 업소 손님들과, 손님들이 방문한 달성군 단란주점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날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0시 이후 대구에서 8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 중 40여 명이 외국인들이 출입한 이들 업소 관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점·노래방 방문 관련 집단감염 누계는 50여 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모임을 갖고 일부는 노래방, 유흥주점을 방문한 점 등을 바탕으로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도 여러 곳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역학조사와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연휴 마지막 날 지역 3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 수가 3천300여명으로 평소의 2배 이상 많아 당분간 확진자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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