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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위반한 키움 안우진, 복귀 전 선수단에 사과

송고시간2021-09-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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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방역 수칙을 위반해 징계를 받은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 투수 안우진(22)이 복귀에 앞서 선수단에 사과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은 오늘 선수단 공식 훈련을 앞두고 동료 선수들에게 사과했다"고 전했다.

사과 내용과 구체적인 상황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안우진은 지난 7월 방역수칙 위반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다.

그는 팀 선배 한현희와 함께 원정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뒤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부인과 장시간 술자리를 가진 게 드러나 많은 비판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올 시즌 안우진과 한현희를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최근 팀 성적이 떨어지자 말을 바꿨다.

출장 정지 징계가 끝난 안우진은 이날 선발 등판한다.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복귀 준비 과정에서 팔꿈치에 미세한 통증이 생겼다"라며 "투구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며 오늘 경기에서는 70-80구 정도를 던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현희의 복귀 준비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홍원기 감독은 "현재 한현희는 개인 훈련을 하고 있고, 구단에선 훈련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현희는 구단으로부터 별도로 15경기 추가 출장 정지와 벌금 1천만원 징계를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 배경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선수들과 코치진, 직원들을 생각해 두 선수의 등판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키움은 최근 6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홍 감독은 "오늘은 모든 불펜 투수가 대기한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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