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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미국과 관계 좋지 않아"…F-35 도입 갈등 거론

송고시간2021-09-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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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후 터키 방송 하베르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F-35 전투기 도입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우리는 F-35를 샀고 14억 달러를 지불했지만, F-35는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는 친구로서 협력해야 하지만 현재의 방향은 좋지 않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잘 시작했다고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터키는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인 F-35 도입 문제를 두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애초 터키는 F-35 100대를 구매하기로 했으며, F-35 국제 공동개발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터키가 러시아제 S-400 지대공 미사일을 구매하고 실제로 이를 자국에 배치하자 미국은 F-35 수출을 금지했다.

S-400은 F-35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를 포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터키가 F-35와 S-400을 동시에 운용할 경우 S-400에 연동된 네트워크를 통해 F-35의 기밀 정보가 러시아에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터키가 S-400 배치를 강행하자 '미국의 적대 세력에 대한 제재를 통한 대응법'(CAATSA)에 따라 터키 방위산업청에 대한 수출 허가 금지 등의 제재를 가했다.

F-35 전투기
F-35 전투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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