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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총리 "세금 인상 없다…지금은 돈 풀 때"

송고시간2021-09-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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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경제인연합회 연설…반도체 산업에 대대적 투자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총회에서 연설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 총회에서 연설하는 마리오 드라기 총리. [AP=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기업인들 앞에서 세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경제계 지원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취지다.

드라기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경제인연합회(Confindustria) 총회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공영방송 라이(RAI)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정부가 세금을 올릴 의도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싶다"며 "지금은 돈을 끌어모을 때가 아니라 풀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해 단기적인 경기 반등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겠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며칠 내에 공개할 올해 이탈리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약 6%로 지난봄 전망치인 4.5%보다 높다. 이는 작년 마이너스 8.9% 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럽 최악의 침체를 겪은 데 따른 반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부, 전체 생산시스템, 사회 구성원들이 직면한 도전은 이러한 회복세가 영속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주요 기업들이 동참하는 사회적 협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드라기 총리는 또 최근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함과 동시에 국내 연구개발을 진작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생태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정부 방침도 재확인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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