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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법원서 '수배 1순위' 범죄 조직원 피격 사망

송고시간2021-09-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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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응에 총격범 2명도 사살…"경쟁 조직 범행"

2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뉴델리 로히니 지구 법원 외관. [AFP=연합뉴스]

24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뉴델리 로히니 지구 법원 외관.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수도 뉴델리의 법정에서 지명 수배 '1순위'에 오를 정도로 악명 높던 범죄 단체 조직원이 괴한들에게 피격돼 사망했다.

25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전날 뉴델리 북부 로히니 지구의 법원에서 범죄단체 간부 지텐데르 고기가 괴한 두 명이 쏜 총에 맞고 숨졌다.

경찰과 목격자 등은 고기가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에 들어서자 양복 차림을 한 채 변호사처럼 행세한 두 명이 고기를 향해 여러 발 총을 쐈다고 밝혔다. 고기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현장의 경찰이 응사에 나서 괴한 2명을 사살했다.

고기는 살인, 납치 등 약 30건의 사건에 연루된 악명 높은 조직 폭력배로 지난해 3월 체포된 후 재판을 받아왔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은 고기와 경쟁 관계인 '틸루 갱' 소속 조직원이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총격으로 인해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고기의 조직과 틸루 갱은 수년간 '전쟁' 상태였으며 두 조직 간 대립으로 인해 2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속 탐지기를 뚫고 총기가 반입된 과정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변호사들은 경비가 엄한 법정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이 충격적이라며 "경찰이 직무에 태만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지브 나시아르 델리변호사협회장은 강도 높은 수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델리 지역 변호사들은 25일 하루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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