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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전 특검 딸, 화천대유 보유 아파트 분양받아

송고시간2021-09-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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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정산 중…성과급 5억원과 통상 퇴직금에 추가 약정시 +α"

(서울·성남=연합뉴스) 송진원 최찬흥 기자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에서 일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40)씨가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
박영수 전 특별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 전 특검 측은 "박씨가 계약 취소된 회사 보유분을 분양받았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앞서 화천대유는 대장동 4개 블록의 아파트사업을 직접 시행해 2018년 말 분양했으며 입주는 올해 5월 시작됐다.

대장동의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화천대유가 시행한 2천여가구 아파트는 모두 평형이 84㎡였고 10%가량이 계약이 취소돼 회사 보유분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가 시행한 아파트는 분양가가 7억∼8억 원대였고 현재 가격은 15억 원 이상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한 박씨는 최근까지 근무했으며 현재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화천대유 법률대리인인 방정숙 변호사는 "박씨의 전체 퇴직금은 화천대유의 다른 임직원들처럼 약정한 성과급 5억원과 근무연수에 따른 통상적인 퇴직금 2천만∼3천만원이며 다른 약정이 있다면 플러스 α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씨와 함께 화천대유에 근무하다 지난 3월 퇴직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는 약정이 바뀌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대유측은 곽씨가 근무하다 얻게 된 질병에 대한 위로금 등이 퇴직금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
화천대유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 전 특검은 2015년 화천대유 설립 이후부터 특검으로 임명된 2016년 11월까지 고문변호사로 일했으며 연 2억원의 고문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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