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대주자로 출전해 도루 성공…뷸러, 개인 첫 시즌 15승
송고시간2021-09-29 14:56

(로스앤젤레스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117일 만에 도루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 1-2로 뒤진 9회초 2사 후 에릭 호스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대타 토미 팸의 타석에서 김하성은 2루를 훔쳤다. 6월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117일 만에 나온 시즌 6번째 도루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도루로 9회초 2사 2루의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팸이 삼진으로 물러나 1-2로 패했다.
김하성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204, 7홈런, 33타점, 6도루다.
이날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5승(4패)째를 챙겼다.
2019년 14승(4패)을 거뒀던 뷸러는 개인 처음으로 15승 고지를 밟았다.
뷸러는 200이닝(202⅔), 200탈삼진(201)도 동시에 돌파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200이닝·200탈삼진을 달성한 선수는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뷸러, 두 명뿐이다. 휠러는 213⅓이닝을 던져, 삼진 247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 유는 4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1패(8승)째를 당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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