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 전기버스 등 정선군 공영버스 서비스 대폭 개선
송고시간2021-09-30 14:04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공영버스'(와와버스)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전기버스 3대 추가 배치, 스마트 승강장 설치 등이다.
전기버스는 친환경 저상 버스를 도입해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정선 오일장 방문객 등 와와버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정선농협 앞에는 냉난방기, 온열 의자, LED 광고판 등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새롭게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이용객의 만족도에 따라 고한읍, 사북읍 등 읍면별 거점 승강장에도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률이 높은 승강장에는 외부 온열 의자 추가 설치, 버스 시간표 멀티상황판 설치 등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2020년 7월부터 본격 운행한 와와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 초·중·고학생,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무료이용과 일반인·관광객 1천원 단일 요금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완전 공영버스다.
현재 운행 노선은 간선, 읍면 지선 등 총 75개다.
김영환 정선군 안전과장은 30일 "교통복지 실현과 교통약자 편의 증진을 위한 이번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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