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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에 취해 삐끗' 주말새 설악산서 사고 14건 발생

송고시간2021-10-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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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 중 2명 추락사…50대 여성은 발목 골절

암벽등반 추락사고 (PG)
암벽등반 추락사고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인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설악산이 가을 단풍 옷을 갈아입기 시작하면서 탐방객 발걸음이 몰리는 가운데 주말새 산악사고가 이어졌다.

3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100여m 아래로 떨어졌다.

이들은 구급 헬기로 인근 의료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현재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다.

전날 오전 8시 31분께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는 50대 여성이 발목이 골절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 8분에는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등산 중 알레르기 증세를 보여 119 항공대에 구조됐다.

단풍 물드는 설악산
단풍 물드는 설악산

[독자 제공ㆍ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소방은 산행 전 몸 상태를 확인해 체력을 고려한 산행을 해야 탈진이나 탈수 등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지도와 등산로를 꼼꼼히 살피고, 휴대전화 사용이 어려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119 신고 앱을 미리 설치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행 중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쓰기, 한 줄로 산행하기, 개인 소독제 준비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주말 동안 설악산 탐방객은 전날 1만3천623명에 이어 이날 오후 1시까지 1만4천66명을 기록했다.

현재 설악산 단풍은 정상인 대청을 지나 소청대피소 인근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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