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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부산물로 친환경 시멘트 만든다…포스코·쌍용 C&E 맞손

송고시간2021-10-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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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별 저장공간도 확보…탄소배출 저감 기여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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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포스코[005490]와 쌍용 C&E(옛 쌍용양회)가 친환경 시멘트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손잡았다.

포스코와 쌍용C&E는 5일 서울 중구 쌍용C&E 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시멘트 생산공정에 제철 부산물인 수재슬래그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시멘트 1t을 생산할 때 석회석의 열분해와 이를 위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약 0.8t의 탄소가 발생한다.

포스코가 공급하는 수재슬래그는 용광로에서 쇳물과 함께 배출되는 부산물을 모아 물을 이용해 급랭한 것으로, 시멘트와 성분이 유사하다.

시멘트 업계는 수재슬래그를 첨가하면 그만큼 석회석 사용량이 줄어 원가절감과 함께 탄소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 비수기에는 저장공간과 활용 방안이 여의치 않아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다.

쌍용C&E
쌍용C&E

[쌍용 C&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쌍용C&E는 건설 비수기에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야드를 확보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수재슬래그 생산을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두 회사는 수재슬래그 및 기타 제철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시멘트도 개발하기로 했다.

지준현 쌍용C&E 전무는 "포스코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앞장서고,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에도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의 제철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돼 탄소 저감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아시아 철강사로는 최초로 '2050탄소중립'계획을 발표했고, 쌍용C&E는 연간 1천500만t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시멘트사로서 올해 3월 유연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2030 탈석탄'을 선언했다.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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