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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종교모임" 청주서 외국인·교인 집단감염, 연휴 후유증 지속

송고시간2021-10-0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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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교회서 외국인 12명, 목회자 양성시설서 4명 잇달아 확진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개천절 연휴 이후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연쇄감염이 산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휴 직후인 5일 20명, 이튿날 22명에 머물던 이 지역 확진자는 7일(오후 5시 기준) 33명에 달한다.

올해 최다 인원인 8월 18일 35명에 육박한다.

확진자 중 상당수는 외국인과 학생, 교인 등인데, 방역당국은 대부분 연휴 때 접촉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는 외국인 14명이 확진됐는데, 2명을 제외한 12명이 종교모임 관련 사례이다.

이들은 이 지역의 한 건물 3층에 미등록 교회에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연휴인 지난 3일에는 23명이 모였다.

예배에 참석했던 30대 외국인이 지난 6일 처음 확진된 후 지금껏 19명이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 한 목회자 양성시설에서는 목사·교인 4명이 확진됐고, 이들의 가족 1명도 추가 감염됐다.

매주 토요일 이뤄지는 강의에 전국의 교인 26명이 참석하는데, 이때 바이러스가 퍼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도내 고교생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도 개천절 연휴 때의 접촉을 매개로 퍼진 것으로 보인다.

연휴 직후인 지난 5일 고교생 10명이 확진된 데 이어 7일 현재까지 가족 2명을 포함, 19명이 감염됐다.

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10곳에 달한다.

지난 2∼3일 오락실과 PC방 등에서 만났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접촉하면서 연쇄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했다.

또 학생들의 잇따른 확진으로 충북도내 10개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갔고, 학생·교직원 등 1천6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확진 학생의 부모 1명도 감염됐는데, 괴산군 공무원이다.

괴산군은 이날 해당 면사무소를 일시 폐쇄했고, 이곳 직원 18명은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5일 한 간담회에 참석했던 확진 직원과 접촉한 이차영 군수도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으로 확인됐다.

청주의 한 소방서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됐다. 해당 사무실 직원 26명은 검사 후 귀가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금은 인근 센터 직원 8명이 지원근무 중이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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