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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다가 소변보다가 '미끌'…끊이지 않는 테트라포드 사고

송고시간2021-10-1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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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8월 테트라포드 사고로 8명 사망…"위험 커 주의해야"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
테트라포드 추락 사고

(군산=연합뉴스)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 테트라포드 방파제에 추락한 6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전국종합=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안전 사각지대'로 꼽히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고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8월 전국 테트라포드에서 42건의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골절 등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지난 7월 12일 오후 10시 27분께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 낚시하던 60대 A씨가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했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30여분 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 갇힌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께에는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에서 60대 B씨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했다.

비응항 주변을 걷던 A씨는 일행들에게 "소변을 보러 간다"며 테트라포드 근처로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파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PG)
방파제 테트라포드 안전사고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파도 완충재인 테트라포드는 표면이 곡면으로 돼 있어 미끄러지기 쉽다.

크기가 크고 내부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발을 헛디딜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변에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낚시객과 관광객 등의 부주의로 테트라포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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