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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아프간 배경 테러 음모 다룬 추리소설 출간

송고시간2021-10-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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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와 공동집필

자전적 내용 곳곳 반영…힐러리 "책 내용 내 경험은 아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즈 페니와 아프가니스탄 등을 배경으로 공동 집필한 추리소설이 12일(현지시간) 출간된다.

11일 AP 통신에 따르면 '스테이트 오브 테러'(State of Terror·테러의 나라)라는 제목의 이 소설은 주인공인 엘런 애덤스 미 국무장관이 핵무기와 관련된 국제 테러 음모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00페이지가량에 이르는 소설에는 클린턴 전 장관의 자전적 요소가 곳곳에 반영됐다.

주인공 애덤스는 클린턴 전 장관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그랬듯이 한때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인물이 이끄는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깜짝 발탁된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주인공이 휘말리게 되는 핵무기 관련 국제 테러 음모는 그가 재직 시절 가장 끔찍한 시나리오 중 하나로 언급했던 일이다.

사건은 부분적으로 아프간에서 비롯된다. 소설에서는 전임 행정부가 내린 결정을 주인공 애덤스가 '사실상 탈레반에 아프간을 되돌려주며 테러 위험을 높이는 일'로 여기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 전임 행정부의 에릭 던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소설 속 인물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니며 오바마 행정부 내 시절을 반영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그건 내 경험이 아니었다"며 "내가 깜짝 발탁됐다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책 내용이) 내 경험이라고 추측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 집필은 2020년 3월부터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에서 컨설팅 업무를 하는 스티븐 루빈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사이먼앤드슈스터는 2017년 9월 클린턴 전 장관의 대선 회고록 '무슨 일이 있었나(What Happened)를 펴내기도 했다.

AP는 이번 이야기의 결말은 주인공 애덤스에 관한 또 다른 소설이 나올 가능성을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페니와 다시 한번 공동집필에 나설지도 관심이라고 전했다.

또 이에 대해 클린턴 전 장관은 몇 년 전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답했던 것처럼 "그건 또 다른 날의 일"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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