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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2번 주자' 박정환, 농심배 4국서 일본 쉬자위안 제압

송고시간2021-10-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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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농심배 제4국에서 일본 대표 쉬자위안 9단을 물리쳤다.
박정환 9단이 농심배 제4국에서 일본 대표 쉬자위안 9단을 물리쳤다.

[바둑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2인자 박정환 9단이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서 일본 대표 쉬자위안 9단을 물리쳤다.

박정환은 14일 서울 한국기원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4국에서 18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패로 앞선 1라운드를 마쳤다.

중국은 1승 1패, 일본은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랭킹 2위인 박정환은 대회 후반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가대표팀은 초반 주도권 장악을 위해 조기 출격시켰다.

제14회 대회부터 통산 10번째 농심배 대표로 출전한 박정환이 1라운드 2번 주자로 출전한 것은 처음이다.

백을 잡은 박정환은 까다로운 쉬자위안을 상대로 막판까지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하지만 종반으로 접어들며 끝내기에서 조금씩 포인트를 따 인공지능(AI) 기준으로 2집반까지 리드했다.

쉬자위안은 미세한 차이지만 승부를 뒤집을 가능성이 보이지 않자 깨끗하게 돌을 던졌다.

1라운드를 마친 농심배는 11월 26일 2라운드를 시작한다.

2라운드 첫판인 제5국에서는 박정환과 중국의 판팅위 9단이 대결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국가대항전인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 한 기사는 1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뒤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 원씩 추가로 받는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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