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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착수…어떤 내용 담겼을지 주목

송고시간2021-10-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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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자·변호인 경찰 출석…원본 확인 절차 후 본격 분석

습득자 대상 유동규와 관계 여부 및 습득 과정도 조사 예정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김솔 기자 =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12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은닉을 시도한 휴대전화의 디지털포렌식 절차에 착수했다.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시민 A 씨와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은 이날 오전 경찰에 나와 문제의 휴대전화에 대한 원본 확인 등 포렌식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이번 의혹을 수사하는 또 다른 주체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주거지 압수수색을 나오자 창문 밖으로 휴대전화를 집어 던졌다.

당시 검찰은 해당 건물 주변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하고 유 전 본부장과 함께 주변을 탐색했지만, 휴대전화를 끝내 찾지 못했다. 행인이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워 들고 갔다는 게 건물 주변인들의 전언이었다.

이후 경찰은 지난 7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은닉 등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로부터 접수하고 같은 날 탐문 등을 거쳐 A 씨에게서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임의로 조작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당시 A 씨가 보는 앞에서 휴대전화를 봉인했다.

이날 A 씨의 경찰 출석은 봉인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자신이 습득한 휴대전화가 맞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경찰은 A 씨로부터 정확한 습득 경위와 함께 유 전 본부장과 관련성이 있는지 등도 살펴볼 방침이다.

이 절차 이후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이 참관한 가운데 본격적인 포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포렌식에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유 전 본부장이 최근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을 앞두고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입을 맞춘 흔적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건물 밖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휴대전화가 파손됐을 수 있고 보안성이 강화된 최신 기종이라는 점에서 유 전 본부장이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는 등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포렌식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법세련 관계자를 불러 증거인멸 고발 사건의 고발인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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