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김장축제 내달 5∼7일 열려…온오프라인 병행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 김장축제가 다음 달 5∼7일 괴산읍 유기농엑스포광장과 괴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열린다.

'유기농의 메카, 괴산가서 김장하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개·폐막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김장하기 체험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되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www.goesanfestival.com/cabbage)를 통해 선착순 420팀에만 기회가 주어진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험은 4개 구역으로 분리하고, 또 시차를 둬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 가격은 일반김장 기준 절임배추 10㎏ 7만원, 추가 속재료 1㎏ 1만2천원이다.

절임배추 구매자에게는 10㎏당 5천원짜리 괴산사랑상품권을 준다.

집에서 체험이 가능한 김장세트도 온라인 판매한다.

대한민국김치협회장인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 김장을 배우는 '명인의 김장간'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오프라인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축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이밖에 독도경비대·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 김장문화 체험, 우리동네 김장명인, 김장 마켓 농특산물 판매장,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된다.

또 축제가 열리는 11월 한 달간 지역 농가 14곳에서는 '마을김장 체험'을 열어 김장축제에 함께하지 못한 소비자의 아쉬움을 달랜다. 자세한 사항은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종화 괴산축제추진위원장은 "철저히 준비로 안전하고 짜임새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4 15: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