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 통신사 연합뉴스
댓글

"탈락 안되게 신호 지켜라"…印경찰, '오징어 게임' 이용 캠페인

송고시간2021-10-15 11:19

댓글

인스타그램에 교통 질서 준수 영상·메시지 올려

반나절 만에 조회 수 10만건 관심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드라마 '오징어 게임'

[넷플릭스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경찰이 넷플릭스 인기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대사를 이용해 교통 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끈다.

인도 뭄바이 경찰은 14일(현지시간) 자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징어 게임' 1회에 등장하는 놀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한 장면과 함께 교통 신호 준수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문구를 올렸다.

이 놀이에서는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구호를 외칠 때 참가자들이 움직이며 술래에게 다가가야 한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마친 술래가 돌아봤을 때 움직이면 안 된다.

이 놀이의 이름은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Red Light, Green Light)로 영어 번역됐다.

극 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움직임이 감지된 참가자들은 '탈락'(eliminated) 고지와 함께 총격을 당하고, 배우 이병헌은 게임 진행을 총괄하는 '프론트맨'(frontman)으로 등장한다.

뭄바이 경찰은 이 용어를 활용해 "당신은 도로 위 '게임'의 '프론트맨'"이라며 탈락되지 않도록 자신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라이트에서 멈춰라"고 강조했다.

함께 올린 영상에서는 참가자들이 총격을 당하는 모습 대신 교통사고 장면을 삽입했다.

 '오징어 게임' 대사 관련 인도 뭄바이 경찰의 인스타그램 메시지
'오징어 게임' 대사 관련 인도 뭄바이 경찰의 인스타그램 메시지

[뭄바이 경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메시지는 반나절 만에 조회 수 10만건을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샤마닉 뮤직'이라는 이름의 한 네티즌은 "뭄바이 경찰은 현대적이며 창의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도는 세계적인 한류 열풍에도 좀처럼 한국 콘텐츠가 진입하지 못해 '한류 불모지'라고까지 불린 곳이다.

발리우드 등 현지 대중문화 콘텐츠와 서양 문화 선호 분위기가 강한 탓이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고 이번에는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 TV 부문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8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는데 인도가 맨 마지막이었다.

cool@yna.co.kr

핫뉴스

전체보기

포토

전체보기

댓글 많은 뉴스

이 시각 주요뉴스

리빙톡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