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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 달력' 낸 고대생들…코로나 사태 속 몸 만든 이유는

송고시간2021-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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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유도 등 8개 운동 동아리 참여…결식아동 지원

고려대 유도부 [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 유도부 [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고려대 학생들이 '몸짱' 달력 모델로 변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학내 분위기를 되살리고, 수익금으로는 취약 계층 아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가 기획한 '고려대 자선 몸짱 달력 2022'가 내달 초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수영·농구·유도·검도·사이클·배드민턴·역도 등 고려대 8개 운동 동아리에서 약 50명이 모델로 참여했다고 한다.

달력 제작은 올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동아리 활동을 다시 살려보자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기획을 주도한 동아리연합회 체육분과장 박성근(화공생명공학 17학번)씨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코로나 때문에 운동 동아리들의 대면 활동이 위축되다 보니 하나둘씩 없어지는 동아리가 생겨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운동 동아리들이 힘을 모아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자선 달력 만들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일석이조' 아이디어에 너도나도 모델로 참여하겠다고 손을 들었고, 사진작가 8개 팀과 메이크업아티스트 7개 팀도 재능기부에 동참하게 됐다.

고려대 자선달력 [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려대 자선달력 [고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름 내내 이어진 '몸 만들기'와 사진 촬영 끝에 17장의 사진이 포함된 달력이 완성됐다. 달력은 예스24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수익금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인 희망친구 기아대책에서 진행하는 자선 캠페인 '겨울을 부탁해'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결식 위험이 높은 아동들에게 식사와 식료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씨는 "경제적인 문제로 학업을 그만두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후대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기부 대상을 정했다"며 "좋은 취지로 만든 달력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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