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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모마·유서연 45점 합작…GS칼텍스, 개막전서 흥국 완파(종합)

송고시간2021-10-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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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V리그 데뷔전 승리…링컨은 트리플크라운

개막전 스파이크하는 유서연
개막전 스파이크하는 유서연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유서연이 공격을 하고 있다. 2021.10.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와 대한항공이 기분 좋게 2021-2022시즌 서막을 열었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22)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초로 트레블(정규리그 1위, 챔피언결정전·컵대회 우승)을 달성한 GS칼텍스는 206㎝의 장신 공격수 메레타 러츠와 다재다능한 레프트 이소영(KGC 인삼공사)이 떠나 공백이 생겼다.

새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1세트에서는 부진했지만, 세트를 치를수록 특유의 탄력을 활용한 공격을 선보이며 팀 내 최다인 20득점 했다.

수비에 능한 유서연은 12점을 올리며 공격 면에서도 이소영의 공백을 메웠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삼각편대 중 유일하게 팀에 남은 강소휘는 13점을 올리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했다.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김세영이 모두 떠난 흥국생명은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과 젊은 토종 선수들의 조합으로 GS칼텍스에 맞섰지만, 경험 부족을 실감했다.

캣벨이 2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선수 중에는 두 자릿수 득점을 한 선수가 없었다.

GS칼텍스 모마 데뷔전
GS칼텍스 모마 데뷔전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GS칼텍스 모마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21.10.16 ondol@yna.co.kr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새로운 GS칼텍스 삼각 편대의 위력을 확인했다.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거센 반격에 시달리며 2세트 듀스에 돌입했다.

그러나 24-24에서 유서연이 흥국생명 블로킹 벽을 이용해 터치 아웃 득점을 했다.

흥국생명 캣벨이 퀵 오픈을 성공해 다시 듀스가 됐다.

GS칼텍스는 모마의 강력한 시간차 공격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캣벨의 공격을 받아낸 GS칼텍스는 강소휘가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27-25로 2세트를 따냈다.

GS칼텍스는 모마가 고전한 1세트에서는 유서연의 공격 비중을 키웠다.

유서연은 1세트에서 7득점 하며 3득점에 그친 모마를 감쌌다.

2세트에서 새로운 삼각편대의 힘을 과시한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는 모마의 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모마는 3세트에서 10점을 올렸다.

어느덧 팀의 중심이 된 강소휘는 기복 없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3세트 9-8에서는 퀵 오픈으로 득점하고, 서브 에이스에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GS칼텍스 리베로 오지영, 세터 이원정, 센터 문명화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들이 복귀하면 GS칼텍스 전력은 더 상승한다.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틸리카이넨 감독
V리그 데뷔전에서 승리한 틸리카이넨 감독

(서울=연합뉴스)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코트를 응시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18 27-25 19-25 25-22)로 꺾었다.

대한항공의 조종간을 잡은 1987년생 역대 V리그 최연소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핀란드) 감독은 정규리그 데뷔전을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라인업이 공개될 때부터 틸리카이넨 감독의 새로운 배구가 주목받았다.

이날 틸리카이넨 감독은 레프트 요원을 1명(곽승석)으로 줄이고, 라이트 자원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임동혁을 선발 출전 명단에 넣었다.

일반적으로 배구는 서브 리시브와 공격에 모두 가담하는 레프트 2명을 기용하고, 라이트 1명에게는 수비 부담을 덜어준다.

그러나 틸리카이넨 감독은 링컨과 임동혁을 동시에 기용하는 파격을 택했다.

느린 목적타 서브는 곽승석과 오은렬 두 명이 받는 '2인 리시브 체제'와 강하게 날아오는 스파이크 서브는 링컨과 임동혁이 서브 리시브에 가담하는 '4인 리시브 체제'를 번갈아서 활용했다.

공수에 능한 레프트 정지석이 불미스러운 일로 전열에서 이탈하자, 틸리카이넨 감독이 짜낸 묘수였다.

이날 대한항공은 리시브 라인은 무난하게 우리카드의 강서브를 막아냈다.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기뻐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 새 외국인 공격수 링컨(가운데)이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개막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력은 지난 시즌 못지않았다.

새 외국인 선수 링컨이 V리그 데뷔전에서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후위 공격·서브·블로킹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양 팀 합해 최다인 31점을 올렸다. 링컨은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득점 4개, 후위 공격 12개를 성공했다.

임동혁은 19득점 하며 토종 거포의 자존심을 세웠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도 서브와 블로킹 3득점, 후위 공격 10득점을 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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