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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한국학 배운 외국인 4만 명 넘었다

송고시간2021-10-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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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10년간 해외 220개 대학서 2천여 한국학 강좌

분야는 '사회과학'·지역은 '아시아' 참여 열기 높아…내년엔 150개 대학서 500개 이상 강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 세계 대학에서 한국학 강좌를 수강한 학생이 4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은 'KF 글로벌 e-스쿨' 사업으로 지난 10년간 55개국 220개 대학에 2천70개 한국학(어) 강좌를 개설,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대학이 해외 대학에 한국학 관련 강좌를 만들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KF는 여기에 필요한 제반 비용 지원과 함께 대륙·국가·지역별 강좌를 안배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대학이 맞춤형 영상 서비스인 VOD(주문형비디오) 형 온라인 강의를 제작해 보내면 현지 대학에서 영상 송출 수업을 열어 학생에게 제공하는 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최근에는 수강생이 개별 접속해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2011년 첫해 11개국 18대 대학에 35개 강좌를 열어 739명이 수강했으며, 지난해에는 39개국 112개 대학에 337개 강좌를 개설해 9천여 명이 수강하는 등 지난 10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KF, '글로벌 e-스쿨' 한국학 강좌 송출
KF, '글로벌 e-스쿨' 한국학 강좌 송출

[KF 제공]

KF는 이날 'e-스쿨 통계센터'를 공개하면서 한국학 강좌 중 지난 10년간 사회과학 분야가 7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어와 인문학이 각각 10%를 차지했다. 예술·체육·공학 등은 각각 3%였다.

수강생 비중을 보면 아시아 학생이 56%로 제일 높았다. 이어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 구성 국가 공동체) 16%, 중남미 11%, 서유럽 8%, 북미 7%, 아프리카·중동 2% 순이었다.

올해는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49개국 147개 대학이 참여해 455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희사이버대, 부산외대, 사이버한국외대, 제주대, 호남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외 대학 중에는 미국 미시간대, 멕시코 누에보레온자치대, 독일 튀빙겐대 등이 지역별 거점 대학으로 지정됐다.

KF는 지한파(知韓派) 양성을 위해 32개국의 우수 수강생 604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도 했다.

KF 관계자는 "내년에는 150개 대학에서 500개 이상의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라며 "언택트 시대에 늘어난 온라인 교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한국학 강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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