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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첨단 3지구 3천800여 세대 아파트 사업자 선정 잡음

송고시간2021-10-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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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 "안정적 개발 위해 신용도·실적 우수 업체 선정"

광주 도시공사
광주 도시공사

[광주 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 개발 업체 선정과 관련해 잡음이 나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응모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해지자 지역 업계 일각에서는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까지 거론하며 비판하고 있다.

19일 광주 도시공사에 따르면 첨단 3지구 개발사업은 1조2천억원을 투자해 361만6천여㎡ 면적의 연구개발 특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지난해 8월 LH에서 참여를 포기했다.

도시공사는 첨단 3지구 3공구에서 토지를 분양해 민간 사업자가 직접 개발하는 형태의 대행 개발을 하기로 했다.

사업자에게 일부 공동주택 용지를 선분양하고 분양 대금 3천857억원을 받기로 했다.

대상 사업은 토목 분야 부지 조성 공사비 500억원, 건축 분야 공동주택 3천861세대 공사비 5천억원으로 추정된다.

논란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참여한 대행 개발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불거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주 평동 준공업지역 개발 사업 공모에도 컨소시엄을 꾸려 단독 응모한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광주시와 이견으로 지위가 취소돼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이번 공모에서 유동비율, 시공 능력 등 평가 기준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설정됐다고 주장했다.

공모에 단독 참여 시 유찰 후 재공모하는 관례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업계 비판에 반박했다.

도시공사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개발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고 신용도와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도록 평가 지표를 제시했다"며 "특정 컨소시엄에 유리한 공모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도시공사는 "유동비율 만점 기준을 200% 반영해 특정 업체만 만점을 받도록 했다고 지적하지만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 평가액 상위 30개 업체 중 8곳이 200% 이상"이라며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단독 참여한 경우에도 사업계획서를 평가하되 800점 이상을 얻으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는 내용으로 모집 공고에 명시했다"고 설명했다.

대장동 도시개발 사업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이번 대행 개발에서는 토지 개발에 따른 분양 수입은 도시공사에서 100% 환수하고, 공동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와 62개 항목 분양 원가 공개 규정이 적용돼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초과 이익 발생 시 환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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