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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차세대는 사업보다 끈끈한 정에 끌려 세계한상대회 참가"

송고시간2021-10-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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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회장 "나눔 위한 장학사업 집중"

이주한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회장
이주한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 회장

[YBLN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회원들은 연간 스케줄 중에 세계한상대회 기간 열리는 영비즈니스리더네트워크(YBLN) 행사 참가를 제일 우선으로 합니다. 사업도 중요하지만 끈끈한 정에 더 끌려서죠."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9차 세계한상대회'에 공동대회장으로 참가한 이주한(45) YBLN 회장은 2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차세대 동포 기업인들은 모국과 거주국 어느 한쪽에 완전히 몰입될 수 없는 이중 정체성을 갖고 살기에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과 정을 나누는 게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2002년부터 세계한상대회에서 열린 영비즈니스리더포럼(YBLF)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들이 유기적인 교류를 위해 2008년 결성한 것이 YBLN이다.

30여 개국에서 무역, 제조, 유통, 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운영하는 2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YBLN은 한상대회뿐만 아니라 매년 회원 거주 도시에서 여는 '시티포럼'과 아세안 지역의 '아세안포럼' 그리고 대륙별 포럼 등 비즈니스 정보를 나누고 네트워킹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며 "더불어 내외 동포 대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매년 1억 원 규모의 장학사업도 펼친다"고 소개했다.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장학생의 적성과 장래 꿈을 고려해 회원과 1대1 매칭 멘토링도 펼친다.

그는 "이전에는 동유럽·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 구성 국가 공동체) 지역 고려인 학교나 한인 학교를 후원하는 '한상 꿈꾸는 교실' 사업을 해왔는데,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장학사업으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지 주류사회를 파고들어 성공한 경험을 전달해 희망을 주고 격려하는 멘토링에 모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 개발, 의료기기·방산물품 제조, 철판 가공업 등으로 연간 5천만 달러(약 588억원) 매출을 올리는 로얄수마트라 그룹의 대표이다.

부친이 창업한 기업을 물려받은 2세 경영인으로, 골프장·국제학교·빌라 등을 연계한 레저단지를 건설 중인 그는 "인도네시아는 사업 관련 각종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높지만, 정이 많아서 신뢰를 쌓으면 사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YBLN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 차세대 기업가들의 모임이 아니라 나눔에 앞장서고 차세대 육성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마찬가지로 로얄스마투라 그룹도 현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열린 YBLN 네트워킹 행사
세계한상대회 기간에 열린 YBLN 네트워킹 행사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YBLN 회원들이 20일 온·오프 교류행사를 열고 있다. [YBLN 제공]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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