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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새 휴대폰' 내주 복구·분석 작업…마지막 통화자 관심

송고시간2021-10-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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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미징' 작업 완료…유 측 인사 참관하에 복구 예정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달 말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거주지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 및 분석 작업이 내주 초 진행될 전망이다.

이 전화를 이용한 마지막 통화자가 이번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는 인물일 가능성이 있어 분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검찰,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
검찰, 대장동 키맨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

[연합뉴스TV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의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 진행을 위해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휴대전화, 컴퓨터 등 디지털 매체의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인 디지털포렌식은 포렌식 과정에서 수사기관의 임의 조작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모든 절차마다 해당 매체 소유자 측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진다.

일정 조율 결과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이뤄질 수도 있지만, 내주 초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9일 검찰이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나오자 9층 창문 밖으로 이 휴대전화를 던져 은폐를 시도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찾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로 보내 파손된 부분을 수리한 뒤 휴대전화에 저장된 자료를 그대로 옮겨 확보하는 이미징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후 절차에 따라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 측이 수사 협조 차원에서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제공한 만큼 데이터 복구·분석 작업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휴대전화를 던지기 전 마지막 통화자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깊은 인물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진행될 데이터 복구·분석 과정에서 이 인물이 누구로 확인될지 관심이 쏠린다.

경찰 관계자는 "비밀번호를 모를 경우 휴대전화를 영원히 열어보지 못할 수 있고 열더라도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크다"며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 조율만 수월하게 된다면 다음 주에는 휴대전화를 열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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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화동인 1호 법인이 보유한 타운하우스 단지 입구. 2021.10.4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이번 사건의 주요 인물에 대한 소환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성남도시개발공사 전·현직 임직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경찰은 지난 19일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투자사업팀장을 맡았던 정민용 변호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6호 대표 조현성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이날까지 다시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의 리모델링 계약서 사본 등 관련 서류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통해 타운하우스의 실제 주인과 용도, 매입 자금 출처 등을 파악해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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