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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PS는 이미 시작됐다…7개 팀이 총력전 혈투

송고시간2021-10-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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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t부터 7위 NC까지 치열한 막판 순위 싸움

불펜 3연투는 기본…'처절한' 투수 운용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프로야구 KBO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이 넘치고 있다.

가을 야구 초대장을 쥐고자 무려 7개 팀이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총력전을 펼치기 때문이다.

1위 싸움을 하는 kt wiz와 2위 삼성 라이온즈, 3위 LG 트윈스는 물론, 4~5위 경쟁 중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 6위 키움 히어로즈, 7위 NC 다이노스는 포스트시즌에서나 볼 수 있는 모습을 연일 연출하고 있다.

핵심 불펜 투수들의 3연투는 물론, 선발 투수의 조기 강판과 마무리 투수의 조기 투입은 쉽게 볼 수 있다.

점수 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진 뒤에도 핵심 불펜 투수가 등판한다.

말 그대로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혈투가 매일 벌어진다.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1위 kt wiz와 2위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도 그랬다.

삼성은 4-2로 앞선 8회초 잘 던지던 선발 원태인이 1사 1루 위기에 놓이자 좌완 최채흥을 투입했다.

올 시즌 선발 투수로 활약한 최채흥은 최근 팀을 위해 불펜으로 이동했고, kt 간판인 왼손 타자 강백호를 루킹 삼진으로 잡고 바로 강판했다.

삼성은 곧바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조기 투입해 8회를 막았다.

삼성은 선발 자원을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용한 뒤 마무리 투수를 8회에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삼성은 4-2로 승리하며 1위 kt와 승차를 없앴다.

같은 날 4위 싸움을 펼치는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도 평소 보기 힘든 장면이 자주 나왔다.

SSG는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며 4회까지 11-1로 앞서갔다.

점수 차는 10점이나 벌어졌지만, 두 팀 모두 긴장을 풀지 않았다.

두산은 각종 작전을 펼치며 야금야금 따라갔고, SSG 역시 6회 장지훈, 7회 김태훈을 투입하는 등 주축 불펜을 아낌없이 썼다.

8회엔 마무리 투수 김택형까지 올렸다.

SSG는 12-6, 6점 차로 승리를 거두며 두산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꿰찼다.

김원형 SSG 감독은 최근 "매 경기를 한국시리즈 치르듯 하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지금은 무리수를 써서라도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팀들의 사정도 비슷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조상우, 김태훈, 김재웅이 나란히 3연투를 했다.

kt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핵심 불펜 조현우를 투입했다.

각 팀은 말 그대로 처절한 혈투를 펼치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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