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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실종 한여름 저녁에 많아"…충남소방 최적 수색기법 모색

송고시간2021-10-2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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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 추세…사례별 유형분석 토대로 인력·장비 배치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충남도 제공]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매년 증가하는 치매 환자 실종 사고에 대비해 최적의 수색기법 개발에 나선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119종합상활실에 치매 환자 실종신고 99건이 접수됐다.

도내 치매환자 실종사고는 2017년 35명에서 2018년 49명, 2019년 66명, 지난해 114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3년간 실종(279명)됐다가 찾은 276명 가운데 7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같은 기간 8월에 가장 많은 실종 신고가 접수됐고, 실종 시간대는 오후 6시∼자정에 42.9%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공주·태안·논산 등 3개 지역에서 실종 신고가 많았고, 도심보다는 농어촌·도심 외곽에서 상대적으로 자주 발생했다.

실종자를 발견한 장소는 도로 29.7%, 논밭 20.3%, 이웃집 17.4%, 야산 11.6% 등의 순이었다.

집에서 발견된 장소까지 거리는 1㎞ 이내 41.7%, 1∼2㎞ 이내 17.4%, 2∼3㎞ 13.1% 등 실종자의 10명 중 7명이 집에서 3㎞ 내 거리에서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
실종자 수색

[연합뉴스 자료 CG]

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기초 자료를 토대로 최적의 수색기법을 찾기 위해 자료 분석에 나섰다.

거주지에서 발견 장소까지 거리, 계절 및 시간대, 수색 범위와 방법 등이 실종자 수색·생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종 지역과 유형에 적합한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고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종자를 이른 시간 안에 찾을 수 있는 수색 기법과 공조 체계를 만들겠다"며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입었거나 해가 진 후 홀로 마을 밖으로 걸어가는 등 이상징후가 있는 노인을 발견하면 119 등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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