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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새 사령탑 '그룹 2인자' 권영수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종합)

송고시간2021-10-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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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리콜 사태 마무리…"구광모 회장이 가장 신뢰하는 경영자"

김종현 사장 용퇴…IPO·합작법인 등 속도내고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최고경영자(CEO)를 LG그룹의 '실질적 2인자'인 권영수 ㈜LG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한다.

최근 제네럴모터스(GM) 전기차 화재 관련 대규모 리콜 사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권 부회장에 새 사령탑을 맡김으로써 배터리 사업 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다음 달 1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LG에너지솔루션의 CEO로서 업무를 시작한다.

권영수 LG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LG 제공]

김종현 사장은 GM 전기차 화재 리콜 등 연이은 악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005380],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200조원 규모의 수주 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것은 물론 기업공개(IPO)까지 앞둔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사업 경험이 있는 그룹내 핵심 인사인 권 부회장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최근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한 데다 성장 기반을 탄탄히 해 글로벌 1등 배터리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차대한 경영 현안을 앞둔 상황"이라며 "중요 전환기에 새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 데 이사회가 의견을 같이하고 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LG화학[051910]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취임 2년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확대하고 회사를 중대형 배터리 시장 선도 업체로 키운 경험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폐배터리 재활용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폐배터리 재활용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LG그룹 내에서는 배터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가장 높은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은 고객과 투자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줄 수 있는 경영자"라며 "'선제적인 미래 준비를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인사"라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066570]에 입사해 LG필립스LCD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034220] 대표이사,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032640] 대표이사(부회장), ㈜LG 대표이사(COO) 부회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 6월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체제로 재편된 직후 구 회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지주회사 COO(최고운영책임자)에 선임됐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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