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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브라이턴의 믿음에 보답'…BBC 보도

송고시간2021-10-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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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미국 대표팀 상대 볼 다투는 이금민(13번)
여자축구 미국 대표팀 상대 볼 다투는 이금민(13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이금민(27)이 영국 BBC로부터 잉글랜드 리그 활약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영국 BBC는 26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금민 : 브라이턴의 믿음에 보답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금민을 조명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WFC에서 활약하는 이금민은 2019년 8월 맨체스터 시티와 2년 계약했고, 올해 8월 브라이턴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2020-2021시즌 브라이턴에서 임대 선수로 뛰며 18경기에서 3골을 넣은 이금민은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통산 16골을 터뜨린 선수다.

BBC는 이금민에 대해 "처음 영국으로 올 때는 혼자 살아본 적도 없고, 영어도 못 했고, 요리도 혼자 할 줄 몰랐다"며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지내면서 이금민은 더 성장했고, 축구 경기력도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현재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에서 뛰는 6명의 아시아 국가 선수 가운데 한 명인 이금민은 이번 시즌에도 네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터뷰하는 여자축구 이금민
인터뷰하는 여자축구 이금민

(서울=연합뉴스) 오는 8일과 13일에 열리는 중국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대한축구협회가 7일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의 인터뷰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이금민. 2021.4.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금민은 BBC와 인터뷰에서 "처음 영국에 올 때는 여러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2년간 지내고 보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2019년 프랑스 월드컵을 끝내고 귀국하는 짐을 싸는데 처음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제안이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놀라기도 했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며 "한국을 떠나야 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쁨이 뒤섞였다"고 말했다.

첼시의 지소연, 토트넘의 조소현으로부터 조언도 많이 받았다는 이금민은 "처음 영국에 와서 적응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여기에서 생활은 제가 더 나은 사람, 선수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금민은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내가 준비가 덜 된 탓"이라며 "신체 조건이나 체력적인 부분이 한국에서 뛸 때와 달랐기 때문에 몸과 정신 상태를 새롭게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브라이턴으로 임대되면서 감독의 신뢰 속에 몸 상태와 자신감이 모두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금민은 "새로운 훈련 시설도 마음에 들고 동료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고 경기하는 것이 즐겁다"고 새 팀에서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휴식 시간에는 한국 드라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낸다는 그는 "한국에 있는 반려견 '장군'이가 보고 싶다"고 그리워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혼자 방을 썼는데, 여기서는 집을 함께 쓰는 동료가 있어 더 편하다"며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해변에 가거나 영국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이 즐겁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좋아한다는 그는 "WSL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에게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그는 "WSL의 한국 선수들이 모두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여기서 뛸 기회가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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