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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반 내놓은 거냐" 김포 식당서 행패 부린 진상 고객

송고시간2021-10-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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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식당서 행패 부리는 손님
김포 식당서 행패 부리는 손님

[제보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경기도 김포시 모 식당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손님이 반찬 투정을 하며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려 식당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27일 식당 측에 따르면 손님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전날 오후 1시께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식당을 찾아 백반 2인분을 주문했다. 식당 여주인 B씨는 콩비지찌개와 반찬 5가지를 내놨는데 갑자기 A씨가 화를 내기 시작했다.

A씨는 콩비지찌개에서 사골이 나왔다며 팔고 남은 음식을 다시 내놓은 게 아니냐고 따져 물었고, 반찬 투정을 하며 젓가락과 의자를 집어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B씨는 잔반을 팔지 않고 있으며 사골은 진한 육수를 내기 위해 넣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지만, A씨는 B씨에게 손찌검하면서 "X 같은 년"이라고 욕설까지 했다는 것이다.

위협을 느낀 B씨는 식당을 빠져나왔지만, A씨는 B씨를 향해 반찬 그릇을 내던지는 등 행패를 이어갔다.

식당 관계자는 "B씨는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밖으로 도망 나왔다. 한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함께 겨우 식당에 돌아올 수 있었다"며 "이 청년이 식당에 들어오자 A씨는 더 행패를 부리지 않았고, 밥값 1만2천원을 계산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며 "경찰에 A씨를 신고했으며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조만간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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