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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지역 현안 놓고 '시끌'…시민단체-이익집단 연일 설전

송고시간2021-10-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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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기자회견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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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충주시의 현안인 세계무술공원 내 라이트월드 시설물 철거, 충북선 고속철도 노선 변경을 둘러싼 지역사회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충주 지역 25개 단체를 회원으로 둔 충주시민단체연대회의는 27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시와 라이트월드는 시민의 공원인 세계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하고 즉시 충주시민에게 돌려달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또 충북선 고속철도의 충주 도심 통과 노선을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충북선고속화 충주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겨냥, "자기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길형 충주시장을 상대로) 낙선운동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단체는 최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이해집단의 집회·시위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지속적인 집회 소음은 시청 직원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많은 시민에게 피로감만 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라이트월드상인회는 즉각 반박 성명을 내 "조 시장이 라이트월드 문제를 일으켜 충주시 전체가 시끄러울 때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던 단체가 '낙선운동으로 겁박하지 말라'며 조 시장과 똑같은 말을 하고 있다"며 "시민단체연대회의는 조 시장의 선거 운동원인가"라고 비난했다.

충북선고속화 충주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도 성명을 내고 "충북선 고속철도 칠금·금릉∼목행 구간은 주민 생활권을 파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등 커뮤니티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배치되는 사업"이라면서 "시민단체라는 이름을 내건다면 충주시민들 앞에서 제발 염치를 챙기라"고 받아쳤다.

앞서 35개 단체가 가입한 충주사회단체연합회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라이트월드 시설물의 조속한 철거를 요구해 상인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라이트월드상인회는 대법원 판결을 거쳐 세계무술공원내 판매시설 철거가 확정됐으나 충주시에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충북선고속화 충주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충북선 고속철도 칠금·금릉∼목행 3.5㎞ 구간을 도심 외곽의 금가·동량면으로 우회하는 노선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며 충주시 및 금가·동량면 주민들과 대립하고 있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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