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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돈바스 친러시아 반군 격퇴에 터키제 무인기 처음 사용

송고시간2021-10-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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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도입 '바이락타르' 공격용 무인기…러-터키 협력에 영향줄 듯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자국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교전하면서 터키에서 도입한 공격용 무인기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26일(현지시간) 돈바스 지역에서 반군의 122mm D-30 곡사포 포격을 멈추게 하기 위해 터키제 정찰·공격용 무인기 '바이락타르'(Bayraktar TB2)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터키제 공격용 무인기 '바이락타르'(Bayraktar TB2)
터키제 공격용 무인기 '바이락타르'(Bayraktar TB2)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총참모부는 무인기에 장착된 유도탄으로 반군의 대포 1문을 파괴했다면서 다만 무인기가 반군과의 군사경계선을 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낮 반군이 우크라이나군 기지를 포격해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총참모부는 무인기 공격은 이에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인기 공격 뒤 반군의 포격이 멈췄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초 터키로부터 바이락타르 무인기를 구매해 군사훈련을 통해 시험한 바 있다.

터키제 무인기에는 스마트 유도탄 MAM-L이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바이락타르 무인기를 자국에서 합작 생산하는 방안을 터키 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4년부터 돈바스 지역의 친러 분리주의 반군과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미국으로부터 군사 지원을 받는 한편, 터키와도 군사 협력을 확대하려 시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으로부터 크림반도를 병합한 러시아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반군까지 지원하며 독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4월 터키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하고 군사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터키 간 군사협력 확대는 역시 터키와 시리아 내전 문제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러시아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터키에 자국 산 방공미사일 S-400을 수출하고, 터키를 통해 동남부 유럽으로 연결되는 '터키 스트림' 가스관을 건설하는 등 군사·외교·경제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을 강화해 가고 있다.

미국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인 터키가 나토와의 대결 수위를 높이고 있는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대해 지속해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우크라, 돈바스 친러시아 반군 격퇴에 터키제 무인기 처음 사용 - 2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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