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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도개공 사장 "'환수 검토' 대장동 보고서는 공사 공식 입장"

송고시간2021-11-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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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그분 의견에 불과" 주장 반박…"조속한 법적 대응 필요"

(성남=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 윤정수 사장은 부당이익 환수 검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해 지난 1일 본인 명의로 공개한 '판교대장 도시개발사업 관련 공사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에 대해 "개인의 주장이 아닌 공사의 공식 입장"이라고 3일 밝혔다.

성남시가 이 보고서에 대해 "대외적 표명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그분의 의견에 불과하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박이다.

윤 사장은 이날 '대장동 대응 방안 대국민 보고서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글을 공사 홈페이지에 올렸다.

대장동 보고서 관련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게시글
대장동 보고서 관련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게시글

[성남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윤 사장은 이 글에서 "(지난 1일 공개한)보고서를 직접 작성했지만, 공사의 대장동 TF 단장으로서 TF 실무직원들의 자료 수집 도움과 확인을 거쳐 작성 작업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및 관련 직원, 화천대유 등 민간사업자 측 관련자들이 업무상 배임의 공범으로 판단되므로 이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과 부당이득 반환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일 윤 사장 명의의 보고서가 공개되자 "도개공 사장이 뭐라고 했다던데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윤 사장은 성남시의 반대에도 보고서를 공개한 데 대해서는 "이미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내용이 널리 알려져 공사 입장에서도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필요가 있고 시간이 촉박해 조속한 법적, 행정적 대응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성남시는 윤 사장이 보고서를 공개하기 직전 공문을 보내 "수사 중인 사건으로서 공사의 TF 법률자문단 위촉 전에 1개 법무법인의 자문 의견을 대외에 표명하는 건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며 신중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자신의 해임소송과 관련된 법무법인이 보고서를 대신 작성해줬다는 논란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을 받은 법무법인 상록은 대장동 사건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다"며 "법무법인은 의견서를 작성한 것이고, 보고서는 TF 실무직원들의 자료 도움을 받아 (내가)직접 작성했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12월 은수미 시장이 성실의무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해임하자 법무법인 상록을 선임해 소송을 냈으며, 수원지법은 지난 8월 '재량권을 남용해 위법'이라며 윤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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