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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화예술인 기본소득 필요…얼마 안 된다"

송고시간2021-11-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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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업 체험하는 이재명
웹툰 작업 체험하는 이재명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부천테크노밸리 U1센터에서 진행된 'K-웹툰의 역사를 다시 쓰는 웹툰 작가들과 만나다' 간담회에서 웹툰 작업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2021.11.3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부천=연합뉴스) 고동욱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부천 테크노밸리에서 진행한 웹툰 작가들과의 간담회에서 "작품활동을 전업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가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창작 활동은 초기에는 대책 없이 그 자체를 즐기는데, 생계 수단이 못 된다"며 "성남에 있을 때 '한 달에 30만원 주면 평생 작품활동 하며 행복하게 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공적 기능을 인정해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며 "퇴락한 뒷골목에 가옥을 사서 문화예술인 지역으로 만들어도 돈은 많이 들고 혜택 보는 이는 몇 안 된다. 차라리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싶은 이들이 생존하기 위한 최소한으로 (지급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화예술인으로 등록한 사람이 10만명인데, 100만명, 300만명이 돼도 얼마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웹툰 제작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싶은 친구는 제도에 쉽게 못 들어가고, 은퇴했지만 '하늘에서 공돈이 오네'하는 분들만 받아서 뭔가 공평치 못한 제도일까 하는 걱정이지, 그걸 싫어할 예술인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보편으로 하면 문제가 없어진다"며 "성실하게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이 배제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그런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젊은 작가가 작품 활동을 해서 살만하면 플랫폼이 과다하게 폭리를 취하더라"며 "합리적인 규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초기에 진입하는 사람들의 창작환경 등 보장도 필요하고, 시장 진출도 지원이 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웹툰이 앞으로 상당히 확장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걱정되는 문제로 약간 네거티브한 인식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게임이 그렇다. 중국에 완전히 밀려버렸다"며 "중국은 키우고, 우리는 'ㅂ씨' 정권 때 마약하고 같이 취급해서 게임·마약·도박·불량식품 4대악으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도 하나의 문화다. 비석치기, 숨바꼭질 이런 것도 다 게임인데 인터넷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그걸 억제하는 바람에 엄청난 기회를 잃었다"고 말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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